브릿지바이오, 바이오 유럽 참가…파트너링 기회 모색
2024-10-24 손재원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유럽 지역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업계 파트너링 행사 '2024 바이오 유럽'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임상 2상 후반부에 진입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은 시험대상자 129명 가운데 82명이 24주 투약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최근 독립적인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약물의 안전성과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계획대로 임상을 마무리하도록 권고받았다.
해당 후보물질은 내년 4월 톱라인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거래 관심도가 꾸준히 높아진 만큼 다수의 미팅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다.
이번 바이오 유럽 현장에서는 신규 제형 관련 기술을 비롯해 유망한 초기 물질과 신규 타깃 탐색도 이어진다. 브릿지바이오는 특발성 폐섬유증과 폐암 등 환자 대상 임상 단계의 핵심 과제에 이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파이프라인 확장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