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뷰티테크 스타트업 육성 나서

美벤처캐피탈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와 협업

2024-10-31     심영범 기자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VC)이자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인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Draper Startup House, 이하 DSH)’와 함께 국내·외 뷰티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내달(11월) 1일 DSH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서울 가로수길(강남구 신사동)에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코리아센터’를 개관한다. DSH코리아센터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이자 네트워킹 플랫폼 역할을 하며, 국내·외 뷰티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입주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DSH는 기술 개발, 마케팅, 투자, 해외 진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스타트업 경쟁 TV 프로그램인 ‘미트 더 드레이퍼(Meet the Draper)’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또한, DSH는 ‘LG-Draper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LG생활건강이 지향하는 기술 역량을 갖춘 글로벌 뷰티테크 및 소비재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 육성하고 협업의 기회를 마련한다. ‘미트 더 드레이퍼’ 시리즈에는 LG생활건강만을 위한 뷰티 트랙 에피소드도 별도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