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5 공개 D-10…6mm대 슬림 나온다

램 최소 12GB부터…라인업 다양 가격 오를듯
스냅드래곤8 엘리트 탑재로 가격 15만원 이상↑

2025-01-13     박서린 기자
IT 팁스터 에반블레스 엑스 캡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5’ 시리즈 공개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전작인 갤럭시S24 시리즈 대비 라인업이 다양해지고 가격은 최소 15만원 이상 높아진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5’를 열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5’ 시리즈를 선보인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밝혀진 정보는 지난 7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발송한 초대장 영상이 전부인데, 이대로라면 갤럭시S25 시리즈는 라인업부터 큰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기존 기본 모델, 플러스, 울트라로 구성돼 있던 라인업에 두께를 줄인 슬림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둥근 모서리를 채택함과 동시에 라인업을 4종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슬림의 두께는 6mm대로 추정되며 이는 전작인 갤럭시S24 기본 모델의 두께 7.6m와 비교해 1mm가량 얇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의 기능도 향상된다. 빅스비에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탑재해 사람과 비슷한 수준의 대화를 구사하고 일정관리, 정보검색 등을 도와주는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점쳐진다.

또 외신 등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갤럭시S25 시리즈 전 모델에 적용된다. 지난해 초 출시된 갤럭시S24에는 기본 모델과 플러스에 엑시노스2400을, 울트라에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적용하는 등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이 병행 탑재됐다.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대만 TSMC에서 3nm 공정으로 제조되며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전작인 스냅드래곤8 3세대 대비 45%, 그래픽처리장치(GPU)은 40% 개선됐고 온디바이스 AI를 강화하기 위해 성능이 45% 향상된 헥사곤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채용했다.

램(RAM)은 전 모델 기본 12GB부터 탑재되며 플러스와 울트라에 한해 16GB를 지원할 수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기본 모델의 경우 전작 대비 램 용량이 4GB 늘어난 것으로 램 용량이 높을수록 앱을 원활히 실행하고 멀티테스킹도 수월해진다.

이외에도 울트라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6.86인치로 전작인 갤럭시S24 울트라 6.79인치보다 커진다. 대신 무게는 전작 232g과 비교해 13g 줄어든 219g으로 더 가벼워진다.

다만, 가격은 최소 15만원 이상 오른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IT 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S25 기본 모델은 973유로, 플러스는 1246유로, 울트라는 1571유로부터 시작하며 한화로는 각각 약 146만원, 약 187만원, 약 236만원부터다.

전작인 갤럭시S24 시리즈는 기본 모델 799유로, 플러스 1119유로, 울트라 1369유로부터 출시됐고 한국에서는 기본 모델 115만5000원, 플러스 135만3000원, 울트라 169만8400원부터 판매됐다.

AP로 탑재되는 스냅드래곤8 엘리트의 가격이 전작 대비 최대 30% 이상 비싸질 뿐만 아니라 D램 초도물량도 마이크론이 대부분 공급해 원감 절감 요인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단말기의 저쟝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 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까지 더해져 가격이 그대로 유지될 요인도 적다.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받으면 대략 약 15만원을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에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예약 당시 해당 혜택을 지원하지 않았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는 각각 아이스블루·민트·네이비·실버 쉐도우,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티타늄 그레이·티타늄 실버 블루·티타늄 화이트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

궈밍치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스냅드래곤8 4세대(엘리트) 칩셋 가격이 전작인 스냅드래곤8 3세대보다 25~30% 높아질 것”이라며 해당 칩셋의 가격이 237.5달러에서 260달러 사이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