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곤 회장 HLB이노베이션 11만 주 추가 매수

2025-02-07     윤희성 기자
사진/HLB

HLB그룹은 진양곤 회장이 7일 HLB이노베이션 주식 1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지난달 16일 HLB이노베이션 주식 10만주를 장중 매입한 이력이 있다.

잇따른 주식 매입은 HLB이노베이션이 지난해 말 자회사로 편입한 '베리스모테라퓨틱스(Verismo Therapeutics, 이하 베리스모)'의 CAR-T 치료제 가치에 대한 자신감으로 보인다.

베리스모는 KIR-CAR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재 고형암·핼액암 대상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HLB측은 CAR-T 치료제를 차세대 기업 성장동력으로 보고, 미래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진 회장은 그룹 최고경영자로서 저평가된 그룹 상장사들의 가치개선과 지속 성장을 위해 계열사 지분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HLB제넥스 주식 총 42만5645주를 매입했으며, HLB테라퓨틱스와 HLB바이오스텝 주식도 지속 매입 했다.

HLB그룹은 "그룹 최고경영자의 잇따른 계열사 주식 매입은 해당 기업들의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