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마몽드, 북유럽 공식 진출
2025-10-02 조민선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마몽드가 지난 27일 북유럽 최대 뷰티 통신사 '리코'를 통해 유럽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고 2일 밝혔다.
리코는 스웨덴을 거점으로 한 북유럽 대표 뷰티 리테일러다. 디지털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한 옴니 채널 전략을 통해 스칸디나비아 Z세대(Gen Z) 고객들의 대표적인 뷰티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진출을 통해 마몽드는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의 오프라인 매장 33곳과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오스트리아의 5개국 온라인 채널에 입점하게 된다. 주요 판매 제품은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등 11종이다.
유럽 고객에게 K뷰티 매력을 알릴 제품은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다. 꽃의 효능을 담은 하이퍼 플로라 기술이 기반인 대표 베스트셀러다.
리코의 CEO인 리카드 리코(Rickard Lyko)는 “리코는 마몽드의 유럽 시장 진출에 가장 적합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은 ‘뷰티의 출발점’이라는 리코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리코가 8개국에 뷰티 브랜드를 동시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앞으로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등 유럽 주요 거점으로 빠르게 확장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