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외부 전문가 위주의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싱크랩' 출범

2025-11-28     백성요 기자
BNK금융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이 외부 전문가 위주로 구성해 소비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BNK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싱크랩' 연구조직을 출범했다. 

BNK경남은행은 28일 ‘BNK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싱크랩’ 연구조직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BNK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싱크랩은 외부 전문성을 활용해 BNK만의 독자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조직이다.

지역 교수들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그룹’, 학계와 법조계로 구성된 ‘자문그룹’, BNK금융그룹 내 금융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 부문의 임원들로 구성된 ‘내부그룹’으로 나눠 변화된 산업환경 및 금융정책 기조에 대응하는 핵심과제를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환영사에서 김태한 은행장은 “최근 금융 환경은 단순히 규제를 지키는 수준을 넘어 신뢰가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 이번 연구가 우리 BNK만의 독자적인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은행의 금융서비스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사후 관리까지 모든 업무에 적용되는 ‘윤리 경영의 표준’이 될 것이며 고객 중심 문화의 확고한 근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BNK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싱크랩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 혁신 △실효성 있는 행동 규범 정립 △그룹 전체의 소비자 보호 문화 내재화 방안 등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주제를 심도 있게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3월까지 연구를 통해 △고객 중심의 리스크 식별 및 통제 모델 마련 △행동 지침과 교육 체계 마련 △전략적 로드맵 제시 등 주제에 맞는 방향성을 수립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은 싱크랩 연구 결과물이 BNK금융그룹이 금융소비자보호 분야에서 가장 신뢰받는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BNK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싱크랩 김형국 위원장(창원대학교 교수)은 “단순한 보고서를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소비자보호를 ‘규제가 아닌 경쟁력’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BNK만의 미래 설계도를 함께 그려나가는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 금융소비자보호 분야에서 BNK가 가장 신뢰받는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실현 가능하고 혁신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데 모든 역량과 지혜를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에는 정부의 생산적금융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지역 특화산업인 해양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을 BNK부산은행에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