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제94회 이노비즈 모닝포럼 개최
“이태석 리더십, 헌신과 신뢰에서 비롯되는 변화”
이노비즈협회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제94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협회 회원사 및 이노비즈기업 CEO,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수환 (사)이태석재단 이사장이 ‘세계가 주목한 이태석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을 맡은 구수환 이사장은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를 통해 널리 알려진 고(故) 이태석 신부의 삶을 조명하며, 리더가 갖추어야 할 소명과 책임, 그리고 ‘사람 중심의 리더십’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전달했다.
구 이사장은 KBS 추적 60분 책임PD 등 언론과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이태석 신부가 실천한 이타적 리더십, 공동체 신뢰 구축, 성과보다 사람에 먼저 투자하는 철학 등을 다양한 현장 사례와 영상 자료로 소개했다.
구 이사장은 “어떤 환경에서도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 구성원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소통 방식이 조직을 움직이는 진정한 힘이다”라며, 불확실성이 큰 경영 환경 속에서 리더가 가져야 할 역할과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에서 제시된 사례와 메시지를 토대로, 사람 중심의 리더십이 기업 경영과 조직 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나눴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위기 상황에서의 효과적 소통, 지속가능경영의 실천 방안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적 조언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번 포럼은 헌신, 신뢰, 소통의 가치가 기업 경영의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혁신기업의 경영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전문 지식과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2026년도에도 연내 총 5회의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노비즈기업 및 회원사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신 경영 트렌드와 혁신 과제를 반영한 주제로 구성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은 이노비즈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