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접대비 '9조원' 육박…룸싸롱 사용은 지속감소
2014-08-18 강희수 기자
[중소기업신문=강희수 기자] 올해 국내 기업들의 접대비 지출이 9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접대 지출 신고금액은 2008년 7조502억원, 2009년 7조4790억원, 2010년 7조6658억원, 2011년 8조3535억원, 2012년 8조7701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추세로 볼때, 지난해와 올해 규모는 9조원이 넘거나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호화유흥업소법인카드사용은 2009년(1조4062억원), 2010년(1조5335억원), 2011년(1조4137억원), 2012년(1조2769억원), 2013년(1조2338억원)으로 감소세지만, 여전히 1조원을 웃돌고 있다. 이중 룸살롱 사용은 2009년 9140억원에서 2013년 7467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