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개발연구원은 '대한민국 경제전망, 그리고 개혁과제'을 주제로 '제2075회 경영자 연구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인간개발연구원은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가 성숙화를 거치면서 찾아온 저출산과 고령화로 점점 성장이 더뎌지고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2050년에는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이 0%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된다.

대외환경 역시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세계 주요국들이 자국 중심으로 재편 중인 공급망, 기후변화를 대비한 저탄소로의 변화 등 거스를 수 없는 세계의 흐름이 닥쳐오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개발연구원은 이러한 어두운 전망을 극복하고 보다 명확하게 위기를 마주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내달 3일 제2075회 경영자 연구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구회에서 강연을 맡을 조동철 KDI 한국개발연구원장은 대한민국의 경제전망과 밝은 내일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제현황과 전망을 살피기 위해서는 세계경제·한국경제·위험요인을 거시적으로 살펴보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개혁과제는 진입·퇴출, 노동, 교육, 연금 등의 분야에서 다채롭게 접근한다.

제2075회 경영자 연구회는 내달 3일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인간개발연구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1975년 창립된 법인 인간개발연구원은 국내 최다 개최 기록을 가진 'CEO조찬모임 경영자연구회'를 비롯해 다양한 교육사업과 사회공헌사업, 경영자 커뮤니티를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