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SW·AI 인재 발굴 ‘Cosmo Pioneers Fellowship’, 정규직 전환 기회 제공

텔레픽스, 뉴스페이스 인재 육성 프로그램 ‘Cosmo Pioneers Fellowship’ 진행
텔레픽스, 뉴스페이스 인재 육성 프로그램 ‘Cosmo Pioneers Fellowship’ 진행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TelePIX)가 뉴스페이스 시대의 인재를 키우기 위한 육성 프로그램 ‘우주 개척자 펠로십(Cosmo Pioneers Fellowship)’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펠로십은 기존의 학력·경력 중심 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잠재력과 실제 문제 해결 능력에 기반한 ‘역량 기반’ 선발 체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팔란티어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운영하는 실전형 펠로십 모델을 참고해 실전 문제 해결 중심의 평가를 강화했다. 이는 텔레픽스가 그동안 뉴스페이스 산업에서 쌓아온 기술 혁신과 개척적 기업문화를 인재 발굴 방식까지 확장한 시도다.

텔레픽스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우주 공간에서 실현하기 위해 업무 자율성과 자기 주도성을 기반으로 한 기업 문화를 지향해 왔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국내 최초의 GPU 기반 위성용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TetraPLEX), 에이전틱 AI 기반 위성영상 분석 솔루션 샛챗(SatCHAT) 등 혁신 기술들이 탄생했다. 이에 텔레픽스는 이번 펠로십을 통해 차세대 AI·SW 인재 육성을 강화하고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펠로십 모집 직군은 ▲AI(인공지능) 엔지니어 ▲SW(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우주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희망하는 잠재력 있는 SW·AI 인재를 집중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최근 우주 산업은 위성 데이터 분석, 실시간 처리 기술, 자율화 시스템 등 핵심 기술의 상당 부분이 AI·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관련 인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프로그램 지원은 12월 1일부터 텔레픽스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대학교 1~2학년 재학생이며, 사전 제출 과제를 중심으로 실무 역량을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텔레픽스는 기존의 높은 채용 기준을 펠로십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우수 인재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선발된 참가자는 2026년 1월 5일부터 2월 28일까지 약 2개월간 텔레픽스 여의도 본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자사에서 진행하는 SW 개발 및 AI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며, 이 과정에서 우주·AI 분야에서 검증된 연구원 및 엔지니어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우주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도전 과정 속에서 능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프로그램 수료 후 우수한 성과를 보인 참가자에게는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지며, 일정 요건 충족 시 학업과 병행할 수 있는 제도도 지원된다. 또한, 이번 펠로십 기간 동안의 보상은 최대 월 5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역량 중심으로 선발된 인재를 채용하는 만큼 현실적인 수준의 보상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텔레픽스는 추후 대전캠퍼스 및 인공위성시스템 개발 인력까지 선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는 “AI 시대의 인재상은 지식을 쌓는 사람이 아니라 새로운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하는 사람”이라며 “이번 Cosmo Pioneers Fellowship을 통해 참가자들이 미래 뉴스페이스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장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텔레픽스 역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치열하게 탐색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뉴스페이스 시장에 필요한 새로운 인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텔레픽스 프로젝트들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인공위성의 눈에 해당하는 광학 탑재체부터 AI 기반 위성영상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까지 위성산업 전 주기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우주에서 획득한 방대한 정보들을 분석, 가공해 국방, 농업, 자원, 해양 등 다방면에서 우주 경제(Space Economy)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고 있다. 국내 우주기업 최초로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WEF) 기술선도기업(Technology Pioneer)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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