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부터 전주·완주·익산서 시행

컬리가 샛별배송 권역 전국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이달 31일부터 전주·완주·익산 지역에 샛별배송을 시행한다. 이로써 호남권은 지난해 광주, 여수, 순천에 이어 전북까지 확장하게 됐다.
컬리는 이달 31일부터 샛별배송 권역을 전주·완주·익산까지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샛별배송은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8시 이전에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전주·완주·익산 고객들은 익일 도착하는 ‘하루배송’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도입으로 이달 31일부터 샛별배송을 이용할 수 있게됐다. 주문은 30일 밤 11시부터 가능하고 배송은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배송은 컬리 평택 물류센터에서 이뤄진다. 평택 물류센터는 컬리 물류 거점 가운데 최대 규모로, 8개층에 축구장 28개에 달하는 크기를 자랑한다. 냉장·냉동·저온·상온 등 상품 특성에 맞춘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한 곳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북 지역 확대로 컬리의 샛별배송 전국 확대 전략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호남권은 지난해 광주광역시, 여수, 순천, 광양에 이어 새롭게 전환되는 지역으로, 서비스 경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컬리는 2015년 수도권에서 샛별배송을 시작해 충청권, 대구, 부산, 울산, 창원 등으로 권역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는 경주·포항·구미·사천 등 11곳으로 확장했다.
컬리 관계자는 “전주와 완주, 익산이 샛별배송 지역에 포함되면서 호남권 서비스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시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샛별배송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