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달 국내외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한 35만여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기아는 20.2% 늘어난 25만여대를 팔았다. 반도체 부족 등의 여파로 내수 판매는 18%가량 줄어든 반면 해외 판매는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30% 안팎의 성장세를 보였다.현대차는 6월 국내 6만8407대, 해외 28만6002대 등 총 35만440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줄어든 반면 해외 판매는 26.5%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탄소 중립 흐름에 발맞춰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전기차 신모델이 대거 쏟아진다. 다만 올해 배정된 전기차 보조금이 이미 바닥을 드러낸 상황이라 보조금 확보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가 7월 출시된다.기아 EV6는 1회 충전으로 77.4kWh 배터리와 19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롱레인지 2WD 모델의 경우 최대 475㎞를 달린다. 아이오닉 5의 최대 주행거리(롱레인지 2WD 기준) 429㎞보다 길다. EV6
북미 지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타이어 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미 상무부의 반덤핑 관세 판정을 받으면서다.26일 대한타이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타이어 업체가 올해 1∼5월 북미에 수출한 신차용 타이어는 총 3억9938만달러(약 4503억원)어치로 전체 신차용 타이어 수출액의 30.8%를 차지했다.다른 지역은 유럽이 38.4%로 가장 높았고 중동(13.8%), 중남미(5.9%), 아시아(5.5%)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에는 북미 지역 수출 비중이 전체 신차용 타이어 수출액의 42.2%를 차지했다.이런 가운데 지난 23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 누적 판매 20만대를 달성했다. 올 하반기에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가세하며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27일 현대차·기아의 IR 사이트 현지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올해 5월까지 총 22만7919대(현대 13만1719대, 기아 9만62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지난해 누적 10만대를 달성한 데 이어 1년 만에 20만대를 넘어섰다. 2014년 쏘울EV로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7년 만에
쌍용차가 오는 28일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새 주인 찾기에 돌입한다.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오는 28일 매각 공고를 내는 방안에 대해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인수 의향서를 접수한 뒤 예비 실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의 본 실사와 투자 계약 등의 과정을 밞게 된다.정용원 법정관리인은 지난달 노조에 ▲ 7월 말 인수의향서 접수 ▲ 8월 말 예비 실사 ▲ 9월 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10월 말 가격 협상 등의 매각 계획을 설명한 바 있다.쌍용차는
현대자동차가 국내 대표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제트(NAVER Z)의 ‘제페토’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쏘나타 N 라인을 시승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을 말한다.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는 사용자(개인)를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며 놀이, 쇼핑, 업무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제약없이 자유롭
지난해 세계 수소전기차 판매량이 사상 최초로 200만대를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성장률도 2030년까지 연평균 29%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KOTRA(코트라)는 수소전기차 시장의 글로벌 동향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들의 대응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KOTRA는 24일 오후 2시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 대응 미래차 온라인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자동차 산업협동조합,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협업해 미래차 시장 동향 전파와 함께 우리
기아는 신규 앰블럼을 적용한 K5 연식 변경 모델 '더(The) 2022 K5'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기아는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트림으로 더 2022 K5를 출시했다.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에 적용된 수평적 패턴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을 상어 이빨을 연상하게 하는 '샤크 투쓰'(shark tooth) 패턴으로 변경했다. 그릴에는 블랙 하이그로시(고광택) 도장을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더했다.트렌디 트림과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기존 해당 트림에 없던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트렌
각종 자동차 운행정보를 표시해주는 계기판(클러스터)이 통합·단순화되고 있다. 미래형 자동차로의 전환이 빨라지면서 변화하고 있는 운전환경의 대표적 사례다.현대모비스가 클러스터와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통합한 ‘클러스터리스 HU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에 들어서며 차량 내부 공간 활용성이 중요해진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전동화에 최적화된 신개념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제적으로 선보인 것이다.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클러스터리스 HUD는 클러스터에 표시하는 각종 주행정보를 운전자 정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S-클래스의 최상위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벤츠코리아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재단법인 아름지기 사옥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를 열고 실물을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4MATIC으로, 가격은 2억6060만원이다.마이바흐 S-클래스는 짧은 프론트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의 거리)과 S-클래스 모델 중 가장 긴 휠베이스(축간거리), 균형 잡힌 리어 오버행(뒷바
기아가 대표 경차 모닝의 연식변경 모델인 '더(The) 2022 모닝'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기아는 지난해 모닝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연식변경을 통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2022 모닝에는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했으며 외장 색상은 '아스트로 그레이'가 새롭게 추가됐다.상위 트림에 적용했던 블랙 인테리어는 전체 트림으로 확대됐고, 기존 스탠다드 트림에서 제외됐던 뒷좌석 6:4 폴딩시트는 전체 트림에 기본 장착됐다.최상위 트림 시그니처에는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완료하면서 로봇은 물론 로봇을 접목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 그동안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위해 로봇에 공을 들였던 현대차그룹이 로봇분야 글로벌 최고 기업인 다이내믹스의 인수로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말 취임 후 첫 인수합병(M&A)으로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선택하고 “현대차그룹 역량에 다이내믹스의 로보틱스 기술을 더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후 6개월이 지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완료했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본계약 체결 이후 인수 절차를 모두 마치고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지배 지분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거래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가치는 약 11억 달러로 평가됐다. 인수 결과 현대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소프트뱅크그룹이 20%를 보유하게 됐다.로봇 시장은 서비스, 인명구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수요와 센서, 모터 등의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급성장해왔으며, 향후 정보통신기술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운영하는 스마트카미래포럼이 지난 18일 서울JW메리어트호텔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임양남 현대오토에버 상무를 2대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양남 신임 의장은 “미래차 산업은 여러 분야의 산업 간 협업이 필수적인 만큼 다양한 분야와 사업 구성 및 협업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미래 차 산업을 대표하는 △SK하이닉스 △Ericsson LG △LG전자 △KT △화웨이 등 국내외 주요 기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사 임원들이 참석해 앞으로 국내 미래차 산업 발
BMW 차량이 고속주행 중 급작스럽게 시동이 꺼지는 사고가 늘고 있어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A(27)씨는 지난 12일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주행하다가 BMW X6 차량의 시동이 갑자기 꺼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를 제조사에 알리자 "고압 펌프에서 나온 쇳가루로 엔진에 영향이 가서 차가 멈춘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리하라는 답변만 받았다. BMW 디젤 차량의 일부 기종이 고속주행 중 급작스럽게 시동이 꺼지며 멈추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020년형 BMW X5 차주인 B(54)씨도 최근 시속 1
혼다가 수소연료전지차(FCV) '클래리티'의 단종 수순에 들어가면서 글로벌 수소전지차 시장이 현대자동차와 도요타의 양강 구도로 재편되는 분위기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혼다는 클래리티의 판매 부진으로 결국 생산을 중단하고 단종 수순에 들어갔다. 혼다는 2040년을 기준으로 세계 시장에 전기차와 수소전지차만 내놓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놓았다. 하지만 수소 충전소 인프라 미비와 높은 가격, 모델 노후화 등으로 인해 클래리티는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하며 지난해 판매량이 263대에 그쳤다. 올해 1분기에도 약 100대 판매에 그쳐 글로벌
기아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이 반영된 판매 거점 '기아 스토어(Kia Store)'의 매장 디자인 표준을 공개한다.기아는 기존 쇼룸 또는 전시장 등으로 불리던 판매 전시 공간의 명칭을 '기아 스토어(Kia Store)'로 명명했다.'기아 스토어'는 기아의 새로운 스페이스 브랜드로 기아는 전동화 시대를 맞아 개인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나아가 다양한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고객 경험 공간으로 구성할 방침이다.‘기아 스토어’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
엔진 냉각을 위한 통풍구라는 고유의 기능과 함께 차량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자동차 그릴. 최근 미래차로의 변화에 맞춰 창의적인 연구개발이 이뤄지면서 자동차 그릴도 대변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전면 그릴에 LED 조명 기능을 적용한 ‘라이팅 그릴’과 차량상태와 운행조건에 따라 그릴 자체가 개폐 가능한 ‘그릴 일체식 액티브 에어 플랩’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이 기술들은 아직 세계적으로 양산 사례가 없는 신기술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차별화한 연구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 외부와
기아가 글로벌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인 우버와 손잡고 유럽 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선다. 중장기 사업 전략 ‘Plan S’를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영역의 확장을 추진 중인 기아가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고 소음이 적은 전기차 보급을 보다 확대하고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우버와 공동 협력에 나서는 것이다.기아는 니로 EV 등으로 구성된 자사 전기차 특별 구매 혜택을 유럽 내 우버 드라이버에게 제공하는 전기차 파트너십을 우버와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기아는 유럽 약 20개국의 우버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첨단 전기차를 공급하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혁신 기술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미국을 방문중인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보스턴에 위치한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 본사를 방문해 모셔널 경영진과 기술 개발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로봇을 개발중인 보스턴 다이내믹스 본사에도 들러 로봇 개발 현황을 꼼꼼히 체크하며 미래 모빌리티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1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월 앱티브(Aptiv)와 함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설립하고 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