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넷 오디오DNA필터링서비스 인증서비스 제도

개봉영화의 불법유출로 한국영화의 흥행기록에 빨간 불이 켜졌다.

최근 불법 유출된 인기영화 “해운대”의 불법유통이 문제가 되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특별사법경찰이 업로드 41명을 집중 수사하고 나섰다. 현재 웹하드 P2P 등 온라인 서비스제공자(이하 OSP)의 협조를 받아 지난 3일까지 무려600여점이 삭제 되었으나 수작업인 모니터링으로 완벽한 삭제 및 차단은 힘든 상황이다.

OSP업계 관계자는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무엇보다 첨단 저작권 보호 솔루션 도입이 절실하다”며 “불법 디지털 콘텐츠는 사람이 아닌 시스템적으로 원천봉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영화와 같은 불법 유통된 저작권법 위반사건은 2004년 1만여건에서 지난해는 무려 9만 여건으로 9배 정도 증가했다.

CDN서비스 전문기업인 클루넷(KOSDAQ 067130, 공동대표 강찬룡, 김대중 www.clunet.co.kr)이 개발한 첨단 저작권 보호기술인 ‘오디오DNA필터링 서비스’의 업계 도입이 급증하면서 매출도 함께 급성장 하고 있다.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오디오DNA필터링 기술’ 발표 이후 지난 7월에는 ‘영화제작자협회’의 인증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보급이 확대되면서 관련 매출액이 급증하였다.

클루넷 관계자는 “최근 저작권단속 및 웹하드 업계의 자정노력이 본격화되면서 업계 차원에서 저작권보호를 위해 솔루션 도입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며 오디오DNA필터링 솔루션과 각종 서버 및 CDN회선도 함께 공급되어 관련 매출만 35억 이상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클루넷의 ‘오디오DNA필터링서비스’는 하이브(제트파일), 지박스(피디팝), 티지에스엠(다운즈외), 웹플러스(케이디스크), 니드커뮤니케이션(온디스크)등 22여개사에 공급되고 있다.

클루넷의 오디오DNA 필터링 기술은 영상 콘텐츠의 사운드부분의 특징점인DNA를 추출하여, DB와 대조하는 기술로 ETRI(한국전자통신 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로 빠른 처리속도와 압축하거나 변형된 파일에 대해서도 필터링이 가능한 현존하는 최고의 필터링 기술로 꼽힌다.

클루넷의 황승익 CDN사업본부장은 “업체들의 저작권 보호 의식이 높아지고 있어 저작권보호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웹하드사들이 필터링 솔루션을 도입하면, 합법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게 되어 시장이 오히려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불법영화 유출사고로 문화부는 저작권 경찰과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 등과 합동으로 번화가를 중심으로 최신영화등 복제DVD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번 에 적발될 경우 저작권법을 엄격히 적용, 검찰에 송치,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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