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한국선주협회 및 한국선급과 합동으로 26일 부산에서 국적 해운선사의 안전관리책임자, 공무감독 및 승선대기중인 선장 및 기관장 130여명을 대상으로 항만국통제(Port State Control)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해사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날로 강화되고 있는 항만국통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토록 하기 위해 국?내외 해사안전정책 동향, 주요 국가의 항만국통제 동향 및 특이사항, 국제안전협약 적용방법 등에 대하여 상세한 교육과 토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금번 세미나에서는 올해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는 「항만국통제 집중점검계획(Concentrated Inspection Campaign) 」의 주요점검항목, 준비사항 및 관련협약을 선사에 사전에 알려주므로써 우리나라 선박이 외국항만 당국의 점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국적선대의 급격한 증가로 외국항에서 중대결함으로 출항정지 처분을 받는 국적선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올해 초 「국적선 안전품질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국적 해운선사의 사장단, 안전관리자, 실무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항만국통제 대응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 항만국통제(Port State Control) : 자국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적 선박의 안전설비 등이 국제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점검하여 결함사항이 발생할 경우 시정을 요구하는 제도로서 중대결함이 발생할 경우에는 국제협약에 의거 당해 결함이 시정완료될 때까지 선박을 억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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