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술 기반 확충과 이공계 학과 인력수요 충족, 에너지/환경분야의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에너지기술 인력양성센터가’ 부산에 유치됐다.

부산시, 부산대학교, 에너지관리공단 부산울산지사가 공동으로 지식경제부로부터 유치한 에너지기술 인력양성센터(부산대학교)는 총 사업기간(2008. 8. 1~2013. 7. 31) 5년 동안 국․시비 민간자본 등 37.5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센터 유치는 최근 고유가에 다른 국제에너지 시장의 불안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등 대․내외적으로 에너지 정책 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산업구조 개편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남권역 에너지 기술 분야의 산업체근무 기술인력 등을 대상으로 신기술 재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론, 실습병행)을 통해 산업기술 인력의 질적 향상은 물론 지역의 열악한 에너지 산업인력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에너지 산업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은 국내 총 발전량의 45%를 한수원, 남부, 남동화력 발전소에서 생산 담당하고 있으며, 에너지 관련 기계, 조선, 화학, 철강 등의 산업체가 7,500개가 분포하고 있다.

또한 동남권의 에너지 산업체에 종사하고 있는 산업인력은 약 21만 명으로 에너지 산업 환경이 활성화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체 인력을 교육할 시스템이 전무하고 에너지인력 교육의 95% 이상이 수도권에 치중되어 있는 실정으로 교육을 위한 수도권 방문으로 연간 약 3억 원 이상의 손실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에너지기술 인력양성센터는 수준별/방문형/실험실습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을 위한 산업계 R&D 인력 수용 충족 및 에너지/환경 분야의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될 기관으로 각 프로그램 수행을 위해 에너지기술 분야 인적/실험실습 인프라 구축, 교과과정 개발, 최신 에너지 정보를 바탕으로 한 교재개발, 에너지 산업 산학교류 활성화 등 연간 1,000명의 산업체 인력을 재교육시켜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인력양성센터가 효율적이고 장기적인 Plan을 바탕으로 한 교육시스템으로 동남권역 에너지 기술인력 양성의 Hub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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