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8세는 2회→1회 접종 권고로 변경

6개월 이상~만8세 미만 아동에 대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오는 7일부터 시작된다. 임신부에 대한 예방접종은 21일부터 실시된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두차례에 걸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 6개월 이상~만8세 미만 아동에 대한 2차 접종은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만 8세 미만 영·유아들은 1차 접종 후 4주 후에 2차 접종을 해야 하며, 1차 접종 후 의료기관과 2차 접종 날짜를 상의해 예약할 수 있다.

특히, 당초 2회 접종이 권고됐던 만 8세는 한차례만 예방접종 해도 된고 대책본부는 밝혔다. 예방접종심의위원회의 검토결과 만 8세 아동의 1차 예방접종 후 항체가가 국제기준을 만족시키고 있어 1회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만 8세 미만 중 이미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2차 학교 예방접종은 12월부터 ‘2차 학교 예방접종’ 희망 수요를 파악한 후 내년 1월 4일부터 학교별로 시행될 예정이다.

접종당일 몸이 불편하거나 개인사정이 있어 일정변경이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과 상의해 접종일을 조정할 수 있다. 또, 사전예약 한 예방접종일로부터 2주간 접종을 받지 않으면 예약이 자동 취소되며, 이 경우 재예약해야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12월 1일 현재 6~36개월 미만 영유아 중 85만명이 신종플루 예방접종 예약을 마쳤다. 110만명 중 77% 수준이다. 만 3세이상 미취학아동 중에는 140만명(190만명 중 72%), 임신부 중에는 14만명(43만명 중 33%)이 백신 접종을 예약했다.

2일 오전 9시부터는 의료기관 예방접종을 희망한 학생 5만 2000명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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