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지난해 농수산물 수출실적이 전년보다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4억1천2백7십1만4천달러로 전년(2008년) 3억5천4백8십2만달러에 비해 16.3% 늘어나, 이는 당초 2009년 목표 설정액 4억 달러를 3% 초과 달성한 금액으로 민선 4기 출범시기인 2006년 1억 5,500만 달러에서 3년만에 3배에 가까운 눈부신 신장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 1억6천8백5십1만5천 달러(40.8%)로 가장 많았으며 인삼류 9천2백6십9만3천 달러(22.5%) 과실류 3천3백2십7만2천 달러(8.1%) 임산물 2천9백9십1만 달러(7.2%)와 축산물 2천7백2십7만7천 달러(6.6%) 화훼류 1천4백8십6천 달러(3.6%) 수산물 3천1백1십4만1천 달러(7.5%) 등의 순으로 나타나, 신종플루 영향에 따른 인삼류와 유류사고 후 중단됐던 바지락의 수출재개로 수산물이 급신장 된 것으로 보인다.

수출국가별로는 중국 8천8백9십7만6천 달러(비중 21.5%) 일본 8천5백5십4만2천 달러(20.7%) 미국 8천2백5십3만1천 달러(20.1%) 동남아시아 6천7백1십8천 달러(16.2%) 기타 유럽 등 4천6백8십2만1천 달러(11.3%) 등으로 수출상대국이 미·중·일에서 동남아, 유럽 등으로 다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천안 1억2천16만3천달러, 부여 8천9십1만4천달러, 논산 4천9백2십5만6천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맹부영 도 통상지원과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수출이 감소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공격적 해외 마케팅과 물류비, 포장재, 농수산물 해외인증 획득지원 등 수출인프라 구축, 수출확대를 위한 특별대책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위기 시마다 전방위적으로 수출을 위해 지원한 결과.”라고 밝히고 “금년도에도 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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