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과 중소기업 만남의 장 마련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28일,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경기지방중기청에서 북한이탈주민에게 실질적인 취업지원을 통한 생활 정착을 위해 북한이탈주민과 중소기업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빨리 적응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소기업들에게는 부족한 인력을 적기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방식으로 시범 진행하게 된다.

이번 1차 행사 참여기업은 1월초 실시한 채용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기채용 가능성, 여성 채용수요, 급여 및 복지수준 등을 고려하여 매칭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150개사를 우선 선정했다.

중기청은 1∼2월, 2차례 시범사업을 통해 3월부터 북한이탈주민 구인ㆍ구직 만남의 장을 상설화 할 계획이다.

지방중기청에 북한이탈주민의 취업 알선을 위하여 북한이탈주민 채용지원관을 지정하여 상시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시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미취업자의 참가 편의를 위해 수원역에서 행사장(경기지방중기청)까지 1시간 간격으로 셔틀버스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이어 2차 만남의 장 행사는 2월 25일 수도권 소재 150개 중소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지방중기청에서 계속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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