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그동안 책임이행을 거부해 온 금호그룹 일부 대주주가 8일자로 경영책임 이행에 대한 합의서를 제출해 옴에 따라 그동안 논란이 되어 온 대주주의 경영책임 이행문제는 일단락 되었다고 8일 밝혔다.

산업은행(행장 민유성, www.kdb.co.kr)은 그동안 대주주의 책임이행을 전제로 금호산업,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 금호석유화학 및 아시아나항공은 자율협약으로 금호그룹 경영정상화를 추진하여 왔으며, 일부 대주주의 책임이행 지연으로 경영정상화 작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이날 개최된 주요 채권금융기관 회의에서는 당초대로 금호그룹에 대한 정상화를 추진하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하여는 추후 채권단간 협의를 통해 모색하기로 논의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로써 긴급운영자금 지원이 결의된 금호산업 및 결의 예정인 금호타이어에 대하여는 노조동의서가 제출될 경우 신속히 자금지원 하는 등 주력 4개사에 대한 경영정상화 추진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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