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주택담보대출 감소세의 영향으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판매실적이 다소 주춤했다.

1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에 따르면 1월 중 보금자리론 판매실적은 지난해 12월(6,850억원)보다 45% 감소한 3,776억원으로 집계됐다.

보금자리론 판매가 둔화된 것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부동산 거래수요 감소와 부동산 시장의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전반적인 주택담보대출 감소의 영향으로 보인다.

1월 중 상품별 판매비중은 0.2% 포인트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인터넷전용상품 ‘e-모기지론’이 44%로 가장 높았고 일반보금자리론 34%, 혼합금리상품인 ‘금리설계 보금자리론’ 19%, 저소득층을 위한 ‘금리우대보금자리론’ 3% 순으로, 순수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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