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24일 올해부터 중소기업의 제조공정 상 에너지 절감 및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공정기술 개발을 위해 제조현장녹색화 기술개발사업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제조공정 상 자원의 투입은 최소화하면서 산출물의 개선효과는 높이고, 온실가스·폐기물 등 환경부하는 극소화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친환경 공정기술을 갖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제조현장녹색화기술개발사업은 327억원(신규 297억원, 계속 30억원)의 예산으로 연구기관 중심의 산-연협력 지정응모과제로 파급성이 큰 선도과제와 자유응모과제인 기업 맞춤형 실용과제로 구분하여 이원체제로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2월 초 실시한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녹색화 공정기술과 과제발굴위원회를 통해 선정한 우수기술을 종합하여 선도과제로 자유응모 가능한 기술은 실용과제로 공고한다.

선도과제는 지정공모 기술에 대하여 출연(연) 등 전문연구기관이 개발하여 수요자인 중소기업에 보급하는 과제로서 주관기관은 공공연구기관에 한하고 중소기업은 참여기업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주요 기술 분야로는 에너지·자원효율성 향상기술, 친환경·자원순환형 기술, 미래융합형 생산기술, 국제환경 협약 및 규제 대응 기술 등이 포함된다. 실용과제의 경우 기업현장의 특화된 기술을 개발하는 과제로서 기업 단독으로만 신청 가능하다.

특히, 선도과제의 경우 중소기업-연구기관 협력체제로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체계적인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공공연구기관을 통해 국제 녹색규제에 대응하는 첨단 녹색기술을 중소기업에 선도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취지이다. 

올해 제조현장녹색화기술개발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공고된다. 선도과제의 경우 상반기에만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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