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株, BDI 급등에 '들썩'
 
건화물운임지수(BDI)가 급등하면서 해운 시황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29일 해운주들은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글로비스(086280)는 9500원(8.15%) 오른 12만4000원에 대한해운(005880)은 700원
(1.18%)오른 5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현대상선(011200)도 1500원(5.66%)오른 280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STX팬오션(028670)은 350원(2.58%) 내린 13200원, 흥아해운(003280)은 보합권의 모습을 보였다.
 
현지시간으로 28일 BDI지수는 전일대비 126 상승한 3329로 마감했다. 전일 6% 오른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다.
 
이와 관련 삼성증권 보고서는 해운업종 영업실적이 1분기 손익분기점 수준에 근접한데 이어 2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해운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경쟁으로 보안관련주 '후끈'
 
국내 은행들이 속속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스마트폰 보안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안철수연구소(053800)는 1700원(7.69%) 오른 23800원에 나우콤(067160)은 460원(6.53%)오른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프트포럼(054920)은 50원(4.10%) 상승한 1270원, 이니시스(035600)는 220원(3.45%) 오른 6600원을 기록했다. 어울림정보(038320)도 5원(1.82%)오른 280원에 마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8일 스마트폰 뱅킹서비스를 시작했고 농협은 29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미 스마트폰 뱅킹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SC제일은행 국민은행과 함께 스마트폰 뱅킹서비스 경쟁이 본격화 됐다.
 
업계에 따르면 안철수연구소, 구 지어드벤텍인 SGA 등 보안 업체들은 구글 안드로이드·MS 윈도 모바일·애플 맥(Mac) 등 다양한 OS 기반의 스마트폰 보안을 겨냥한 바이러스 백신과 어플을 출시하거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설 효과 및 실적개선..LED관련주 '반짝'
  
대형 IT업체의 증설 효과 및 실적개선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전해진 포스코ICT와 서울반도체의합작법인 설립 가능성 등으로 LED관련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반도체(046890)는 2000원(4.48%) 오른 4만6600원, 우리이티아이(082850)는 410원(4.87%) 오른 88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피밸리(068630)는 100원(5.54%) 오른 1905원, 네패스(033640)는 500원(2.72%) 오른 1만8900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ICT(022100) 역시 110원(1.28%) 오른 8680원으로 마감했다.
 
포스코는 2018년까지 7조원을 투자해 전체매출의 10% 가량을 LED 사업부문에서 달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POSCO는 지난해 12월22일 서울반도체에 250억원을 투자해 주당 42300원에
59만1000주를 인수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홍성애 기자 sayu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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