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윤승준)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환경분야의 국가표준 및 국제표준 제·개정업무를 공동으로 협력하여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양 기관은 환경분야의 국가표준인 산업표준(KS)과 환경오염공정시험기준 그리고 국제표준과의 부합화를 통하여 국내기업의 혼선을 해소하고 국제환경규제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환경분야는 '산업표준화법'에 의한 산업표준과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10개 분야의 환경오염공정시험기준이 있으나 일부 시험방법 등이 일치하지 않고 국제표준과도 부합화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점을 양 기관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해결하려고 했던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번에는 우선적으로 수질 및 토양분야의 국가표준 제·개정업무 및 산업표준과 환경오염공정시험기준의 부합화를 추진하고 향후 업무협력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환경분야 산업표준의 제.개정 과정에 국립환경과학원 및 환경분야 전문가가 참여토록 하여 글로벌표준에 부합하는 국가표준의 일원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향후 국내 환경기준에 의한 시험성적서도 해외에서 통용될 수 있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에 대한 장애가 제거되어 선진국의 환경규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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