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제주 실증 컨소시엄의 표준개발을 지원하고 민간표준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포럼’이 본격 출범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우리나라 스마트그리드의 성공적 구축과 시스템간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종합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민간차원의 표준개발을 중점 추진하는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포럼’을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포럼’은 우리나라가 중점 추진중인 스마트그리드 5대 주요영역에 대한 표준개발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 6개 분야 표준화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분과위원회는 실증 컨소시엄 업계 및 R&D 전문기관 등에서 3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작업반을 구성하고 표준개발을 하게 된다.

금년 중에는 표준개발이 시급한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및 스마트계량기분야 표준을 개발하고, 아울러 제주 실증단지 구축에 필요한 표준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출범한 포럼의 초대 위원장에는 현 전기학회 회장을 역임중인 서울대학교 박종근 교수가 선임됐다.

제주 실증단지 구축사업과 밀접히 연계한 포럼활동을 통해 2013년까지 스마트그리드에 필요한 100여종의 표준 개발을 추진하고, 향후 한․중․일 등 동북아 협력을 기반으로 미국.독일 등 스마트그리드 선도국가 들과의 표준화 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출범식에는 기술표준원이 발표하는 우리나라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추진전략과 더불어 미국 NIST 관계자가 미국의 스마트 그리드 표준화 전략 및 진행 현황 등을 발표하게 된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이번 민간 표준화를 위한 포럼이 출범됨으로써 기존 운영중인 상호운용성연구회 및 스마트그리드사업단의 실증센터 등과 통합 표준화 협력체계가 마련됨으로써, 시장연계형 표준개발을 통한 제주 실증단지 사업 지원 및 향후 광역도시망 확산시 상호운용성 확보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신문 이병수 기자 leebs@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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