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이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주요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IPO관련주에서 온라인 결제형 B2B 전문기업 처음앤씨(17,000,▲500)가 상장을 이틀 앞두고 나흘 만에 강세로 돌아선 가운데 내달 하순 공모 예정인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획득 정보보안관리 전문업체 이글루시큐리티(12,650,▲150)도 사흘 만에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오는 21일 공모 예정인 웅진계열 태양전지용 잉곳 및 웨이퍼 생산업체 웅진에너지(11,600,▼1,200)가 급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달 말 상장 심사를 통과한 삼성계열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업체 아이마켓코리아(18,650,▼450)를 비롯하여 내달 중순 공모 예정인 휴대폰 입력장치 전문기업 크루셜텍(23,000,▼500)과 지난 3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바 있으나 최근 회사 내부사정으로 인한 공모 철회설에 시달리고 있는 구조용 금속제품과 탱크 및 증기발생기 전문 제조업체 덕신하우징(3,050,▼50), 지난 4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바 있는 레저용품 전문업체 휠라코리아(31,250,▼450), 지난 3월 상장 심사를 청구한 바 있는 음향기기 전문업체 삼본정밀전자(6,950,▼100) 등도 동반 내림세를 보이며 나란히 약세를 이어갔다.

IT/SW서비스업종에서는 삼성계열 정보통신&네트워크 전문 공사업체 서울통신기술(45,000,▲500)이 엿새 만에 반등세를 기록하였지만 KT 고객채널관리 중심의 생활정보 토털 서비스업체 케이티스(KTIS, 구 한국인포서비스)(4,650,▼70)와 지난 9일 코스피 상장 심사를 청구한 케이티씨에스(KTCS, 구 한국인포데이타)(3,700,▼70)는 나란히 나흘 째 동반 약세를 나타냈고 LG계열 IT서비스업체 LG CNS(23,450,▼300)도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금융주에서는 지난주 열린 주주총회에서 본격적인 산업은행 계열사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 차원에서 kdb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함과 동시에 그동안 소액주주와 우리사주조합 등이 문제를 제기했던 3.18대 1의 전체주주 균등감자안도 함께 통과시킨 바 있는 금호생명(2,460,▲40)이 이틀 째 반등세를 이어간 가운데 최근 모기업 자금난에 따라 매각설이 거론되고 있는 대우차판매 계열 여신전문금융사 우리캐피탈(2,320,▲20)도 이틀 째 강세를 나타냈다.

건설관련주에서는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142,500,▲1,000)과 금강산관광 및 개성공단개발 사업자 현대아산(10,500,▲100)이 각각 소폭 오름세를 기록하였지만 현대중공업 조선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57,800,▼1,500)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이틀 째 약세를 나타냈고 SK건설(40,000,▼750)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및 태양광관련주에서는 삼성SDI에서 분사한 LED디스플레이 시스템 및 관련부품 전문기업 빛샘전자(4,300,▲50)가 이틀 째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삼성전자의 자회사로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용 전공정장비 생산업체 세메스(90,500,▲1,000)도 동반 오름세를 기록하였으나 태양광발전시스템 시공업체 심포니에너지(3,900,▼100)는 약세를 보였다.

바이오관련주에서는 생명공학 핵심 바이오 소재인 펩타이드 전문기업 펩트론(3,400,▼200)이 급락세를 기록하며 11개월 래 최저치로 마감했다.

기타 주요 종목으로 삼성전자의 자회사로서 휴대폰 등 전자제품의 AS수리 전문업체 삼성전자서비스(9,000,▲250)와 전자 접속카드 전문업체 시스하이텍(3,150,▲100), 최근 2대주주인 포스코건설과 상장 후 경영권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가졌던 지분 협상 결렬로 상장을 자진 철회한 바 있는 토목공학용 통합솔루션 전문기업 마이다스아이티(12,250,▲150) 등이 나란히 이틀 째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능형 교통시스템 솔루션업체 디비정보통신(2,620,▲50)의 오름세가 돋보였다.

반면 코스닥상장사 CMS와의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을 추진중으로 보유중이던 대량의 CT&T 신주인수권증권 소각 및 실적 전망치 하향이라는 카드를 통해 네번 째 정정 합병신고서를 제출하며 금감원으로부터의 증권신고서 수리를 기다리고 있는 전기차 전문기업 CT&T(54,800,▼1,200)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그밖에 산업용 PDA 제조사 엠쓰리모바일(5,700,▼100)과 의약품 제조사 씨젠(29,000,▼500), SK텔레콤이 대주주인 위성DMB 사업자 티유미디어(1,350,▼20),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팍스넷(3,300,▼50), 디지털TV서비스 솔루션업체 알티캐스트(7,400,▼100)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중소기업신문 박진호 기자 pj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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