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2.5단계 방역조치 연장

 

수도권 2.5단계 거리두기가 17일까지 2주 연장되고 5인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내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다만 수도권 내 학원과 스키장 등 일부 시설은 제한적으로 문을 열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학원과 교습소는 같은 시간대 교습 인원이 9명까지라면 운영을 할 수 있다. 유아나 어린 학생들이 다니는 태권도 학원과 발레 학원 등도 이런 조건을 지킨다면 문을 열 수 있다.

스키장과 같은 겨울 스포츠 시설 역시 운영을 허용하되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수용 가능 인원의 3분의 1까지로 인원을 제한하고 오후 9시 이후에는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다.

다만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는 이번 조치를 자체적으로 완화할 수 없도록 못 박았다. 통일성·일관성을 유지함으로써 방역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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