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인수하기로 한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가 16억달러(약 1조739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음식 배달 시장에서 잠재적인 투자 기회에 대비해 현금을 확보해두고자 944만주를 유상 증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주가 기준으로 약 16억달러 규모다.

앞서 딜리버리히어로는 배민을 인수하기 위해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지난달 받아들여 한국 자회사가 운영하는 또 다른 배달 앱 '요기요'를 매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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