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농식품 분야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62개 과정, 3만2000명을 양성한다.

교육원은 17일 ‘2021년 농식품 교육훈련계획’을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합교육이 어려운 환경에서 전체 교육 운영횟수의 27.5%를 원격교육으로 사전 편성하고, 2만7000명을 대상으로 62개 과정의 사이버교육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직원대상 콘텐츠(Micro-learning) 경진대회, 우수 동영상 제작, 사이버콘텐츠 신규 및 갱신 개발, 원격교육 전용 스튜디오 설치 등 원격교육에 필요한 스마트 교육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품질 개선을 위해 최근 농정 현황 등을 반영하여 20.3%를 신규과정으로 개발하고, 사이버교육과 집합교육을 연계한 혼합교육(Blended-learning)으로 교육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농식품분야 우수강사 확보를 위한 누리집 강사지원•추천 메뉴를 개설해 강사공모제와 강사 목록(Pool) 구축 등 강사모집도 다양화한다. 교육운영 전담부서의 운영체제를 팀제로 전환하고 교육 소외계층인 공무직도 참여시켜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교육원은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4대 전략목표 달성과 농정과제의 성과창출에 역점을 쏟기로 했다. 우선 농식품 공직가치와 국정철학,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사람중심의 역량개발 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직급별 역량교육, 여성농업인 리더십 아카데미 과정 등 21개 과정도 편성•운영한다.

농촌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공간이 되기 위해 소셜미디어와 농산물 유통, 동물복지 매니저, 농정현장과 소통하기 과정 등 61개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인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열린 교육을 위해 농식품 교육기관 간 인재 양성, 우수기관 모범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체험교육 등 5개 과정도 운영한다.

김덕호 원장은 “사람과 환경이 중심이 되는 가슴 따뜻한 농정, 더불어 잘 사는 농업•농촌을 만들어가겠다”며 “무엇보다도 농식품분야 인재를 키우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선도적인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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