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텃밭 김수빈 대표이사는고부가가치 작물 생산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상상텃밭 김수빈 대표이사는고부가가치 작물 생산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A-벤처스 제22호 기업'으로 농업회사법인 상상텃밭 주식회사(대표 김수빈)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A-벤처스'는 농업(agriculture) 분야 ‘어벤저스’라는 뜻의 최고의 벤처·창업 기업을 의미한다.

양액에 있는 이온상태의 영양분 구성을 학습·분석해 자동으로 보정하는 양액 보정 기술이 탑재된 수직형 식물공장 개발 기업인 상상텃밭은 관련 지식재산권을 총 6건 확보한 기술 기반 새싹 기업이다.

상상텃밭은 지난해 9월 농식품부로부터 ‘양액재배용 양액 주요 이온(Ca, K, NH4, NO3 등) 보정기술’에 대해 신기술(NET)인증을 받았다. 신기술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기술을 우수 기술로 인증하는 것을 말한다.

이 기술의 핵심은 양액 보정기를 통해 작물에 맞는 영양분(이온)을 공급하는 것이다. 우선 센서를 통해 작물별, 생육 시기별로 양액 내 흡수된 이온 양의 변화를 측정해 데이터를 축적한다. 축적된 데이터는 지능형 의사결정 시스템이 학습·분석해 작물 재배에 필요한 영양분(이온)의 구성비를 찾는다.

작물 재배 시에는 양액 내 이온의 적정 양을 자동으로 제안·공급해 농업인이 보다 편리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이다.

상상텃밭은 의료용 소재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의료용 소재를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진출할 꿈도 꾸고 있다. 특히 ‘산업용 대마(HEMP) 규제자유특구사업(2020년 7월)’에서 대마규제자유특구 재배실증 관련 중심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상상텃밭은 GMP시설을 확보하고 인삼 등 약리활성을 가진 다양한 약용작물에 대한 연구 및 소재화를 통해 국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GMP는 우수한 품질(기능성, 안전성, 안정성)이 확보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기 위한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말한다.

상상텃밭 김수빈 대표이사는 “식물공장을 통해 효율적인 방법으로 고부가가치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면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며 “해외 주요국가(미국,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등)에도 진출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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