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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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급등에 전세난까지 심화하면서 오피스텔 매매가격과 전·월세가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서울 오피스텔 가격은 전 분기 대비 0.22% 올라 작년 4분기(0.0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서북권(-0.25%)은 내렸지만, 동남권이 -0.08%에서 0.30%로 상승 전환한 것을 비롯해 동북권(0.21%→0.35%), 서남권(0.06%→0.28%), 도심권(0.05%→0.21%) 등은 모두 전분기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과 함께 경기(0.28%→0.53%)가 오름폭을 키우고 인천(-0.15%→0.00%)이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하면서 수도권 전체로는 0.10%에서 0.31%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의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0.05%에서 0.23%로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전반적인 주택 가격 상승에 따라 대체재인 중대형 오피스텔로 수요가 유입되면서 오피스텔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면서 "경기·인천은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 교통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오피스텔 전셋값은 서울이 0.58% 올라 전분기(0.57%)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그러나 경기가 0.86%에서 0.76%로, 인천이 0.70%에서 0.38%로 각각 오름폭이 축소되면서 수도권 전체로도 0.62%에서 0.57%로 오름폭이 줄었다.

오피스텔 월세 역시 서울이 전분기 0.10% 상승에서 1분기 0.22% 상승으로 오름폭이 확대됐고, 경기가 0.38%, 인천이 0.17%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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