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기용한 마켓컬리 광고. 사진/마켓컬리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기용한 마켓컬리 광고. 사진/마켓컬리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장보기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이마트와 마켓컬리 등 유통업계의 최저가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콩나물과 두부, 라면 등 60여 가지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하는 'EDLP(Every Day Low Price) 정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컬리 장바구니 필수템' 전용관에서 채소와 과일, 수산, 정육, 유제품 등 신선식품과 쌀, 김, 라면 등을 온라인몰 최저가로 판매한다. 마켓컬리는 주요 온라인 마트에서 판매되는 동일 상품을 매일 모니터링해 최저가를 책정할 계획이다.

마켓컬리는 올 상반기 내 롤휴지, 미용티슈 등 리빙 상품군도 온라인 최저가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앞서 이마트는 500개 상품을 대상으로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내놓고 최저가 경쟁을 시작했다. 쿠팡과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동일 상품과 동일 용량을 비교해 더 저렴한 상품이 있으면 차액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e머니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도 이마트와 비슷한 방식으로 최저가격 보상제를 조만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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