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맛집 특화밥상 프로젝트 추진으로 농가형 외식사업 활성

농가맛집 특화밥상 차림 모습
농가맛집 특화밥상 차림 모습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역 민생살리기의 일환으로 농산물과 향토식문화를 접목한 농촌형 외식사업 활성화를 위한 ‘농가맛집 특화밥상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연계해 지역 특성을 살린 ‘1시·군 1특화밥상 메뉴 개발 및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한 도시락과 밀키트 등 도시민들이 가정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배달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이와 함께 지역 농촌자원을 활용해 치유기능을 갖춘 복합 식문화 공간(오픈주방, 포토존, 야외테크시설 등)을 조성해 경상북도 ‘식도락 투어’로 확대할 계획이다.

먼어 올해 추경 10억 원을 확보해 도내 농가맛집과 향토음식점 25개소에 특화밥상 레시피 개발과 배달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제품 개발로 코로나19에 대응해 민생살리기에 나선다. 

도농업기술원은 앞서 2010년부터 농가형 외식사업장 ‘농가맛집’을 도내 25개소에 육성해 평균소득 7000만 원을 올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작년 영업매출이 75%나 감소하는 등 큰 타격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북에서 생산되는 지역농산물과 연계한 지역특화밥상 개발을 통해 1인 가구 및 배달음식 소비 증가 등 최근 소비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7회에 걸쳐 (사)한국컬리너리투어리즘협회와 협업해 푸드큐레이터 양성교육을 추진한다. 

신용습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의 K-면역력 밥상을 대표할 수 있는 1시·군 1특화밥상 개발을 통해 농업·농촌의  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푸드큐레이터 교육이 경북지역의 훌륭한 음식문화를 홍보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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