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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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1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오는 7월 초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6월14일부터 7월 4일까지 앞으로 3주간 현행대로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조치를 유지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권 1차장은 "스포츠 경기나 공연 관람 등 (감염) 위험도가 낮은 문화활동의 경우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단계적으로 참석 가능한 인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보건복지부는 다음달부터 시행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과 관련, "새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식당·카페·노래연습장·유흥시설 등은 '24시'(자정) 운영제한이 있고, 그 외 시설은 운영시간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영업제한 등에 대한 국민적 피로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율과 책임에 기반을 둔 지속가능한 거리두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편, 복지부는 현재 개편안을 마련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이르면 내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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