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매물 뿌리 뽑는 '온택트 파트너스' 발표
"앞으로 통신을 통한 통근시대 살게 될 것"

안성우 직방 대표.사진/직방
안성우 직방 대표.사진/직방

안성우 직방 대표는 15일 "부동산 거래 과정의 구조적인 불편을 해결할 단 하나의 방법은 프롭테크"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직방 10주년 미디어데이’에서 "부동산 이용자들과 중개사들 입장에서 가장 큰 불편은 허위매물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안성우 대표는 허위매물을 뿌리 뽑기 위한 방안으로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프롭테크 모델 '온택트 파트너스'를 발표했다. 이는 부동산 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방을 디지털 도구로 활용해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파트너쉽 모델이다.

앞으로 욕실·에어컨·냉장고 등 집 청소 전문가, 도배·장판·누수 등 집 수리·보수 전문가, 방충·방역 전문가, 공인중개사 등이 직방과 파트너십을 맺고 온택트파트너스로 활동한다.

안 대표는 "이용자와 중개사를 연결하고 이들 모두에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편리한 디지털 도구가 될 것"이라며 "10년간 쌓은 부동산 분야 디지털 전환(DX)의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동산 거래 과정이 이용자·중개사 모두에게 더 편리해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폴리스 화면. 사진/직방
메타폴리스 화면. 사진/직방

앞서 직방은 지난 2월 오프라인 오피스를 전격 폐지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종식해도 원격근무를 하겠다고 선언하며 현재 직방 직원들은 가상 공간인 메타폴리스에 출근해 원활히 협업하고 있다.

메타폴리스는 그간 외산 툴을 쓰던 직방이 자체적으로 개발해 도입한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협업 툴이다.

안성우 대표는 이번 메타버스 협업 툴과 관련  "인류는 지금까지 교통을 통한 통근 시대에 살았지만 앞으로는 통신을 통한 통근시대에 살게 될 것"이라며 "메타폴리스는 우선은 메타버스 업무 공간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디지털 시티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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