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사전청약 홈페이지 누적 접속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연합뉴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홈페이지 누적 접속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8일 시작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의 누적 홈페이지 접속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서며 신혼부부와 무주택자 등 전 국민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러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열기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사전청약 홈페이지 누적 접속자 수는 50만9035명을 기록했다. 이는 사전청약 첫날인 지난 28일(20만명)보다 30만명 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사전청약은 시작 15분만에 동시 접속자 수는 3385명을 기록했다. 이후 오후 1시까지는 1만명 이상이 청약에 참여했으며 오후 4시 30분까지 집계한 홈페이지 접속자 수는 20만명에 달했다.

이때문에 공급 물량보다 많은 청약자 수가 몰린 지역도 있었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한 때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4000명이었고, 일부 지역은 청약자 수가 공급 물량을 넘어선 지역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공분양 중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은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  다가오는 주말까지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LH관계자는 "청약 개시 이틀만에 50만명의 국민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주말에는 홈페이지 접속자나 청약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1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은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 1차 물량은 총 4333가구로 ▲인천 계양(1050가구) ▲위례신도시(418가구) ▲성남 복정1(1026가구) ▲의왕 청계2(304가구) ▲남양주 진접2(1535가구) 등지에서 공급된다.

이어 오는 4일부터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청약통장 600만원 이상 납입자' 접수자와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거주자가 대상이다. 5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에 대한 일정이 진행된다. 

한편, 이번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유형과 관계없이 9월1일에 발표된다. 이후 자격검증 등 과정을 거쳐 11월께 확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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