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블루룸라이브 출연한 김부겸 국무총리
트위터블루룸라이브 출연한 김부겸 국무총리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삼성그룹, KT에 이어 LG그룹과 SK그룹이 함께 한다.

19일 당국에 따르면 김부겸 국무총리는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에서 “청년들이 고용시장에 진입하는 계기 자체가 없는 것을 많이 안타까워하는데, 정부의 정책과 기업의 노하우를 결합해 기업이 청년들을 교육하고 정부가 교육비를 투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삼성, KT에 이어 LG, SK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정부가 맞춤형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기업은 청년에게 기업의 노하우가 담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KT와 삼성그룹이 파트너십을 맺고 각각 1만2000명, 3만명에게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일부는 고용연계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저희 때는 경제가 성장기여서 취업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열심히 하면 다음 단계 그림이 그려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그걸 우리가 깨드린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에 부모 세대로서 죄스럽다"면서도 "넋 놓고 있을 수만은 없으니 다시 시작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월세지원과 구직자 지원 프로그램, 마음건강 바우처 등 정부의 청년 정책을 세세히 소개하며 "여러분의 고민을 여러분에게만 던져두지는 않겠다. 일자리뿐 아니라 주거, 문화, 복지, 교육, 환경까지 저희가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해놓겠다. 그다음은 여러분이 이어가 달라. 여러분 힘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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