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광주시는 광주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창조의 중심도시 광주, 성공 추진을 위한 방향 모색’을 주제로 ‘창조도시 세미나’를 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시민단체, 학계, 시의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행정, 도시환경, 산업경제 분야 전문가 주제발표를 통해 민선5기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의미있는 다양한 발전방안이 제시되었다.

자치행정분야 주제발표를 맡은 강병수 교수는 “이상적인 창조도시는 전체 고용자의 상당부분이 창조계급으로 구성되고 창조산업이 지역경제를 주도하며 나머지 산업들은 이와 연계되어 하나의 도시경제공동체를 구성하는, 경쟁력이 높은 도시이다. 따라서 광주가 창조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도시의 발전단계에 따른 지역 어메니티 구축전략을 수립하고 개방적이고 관용적인 환경 및 지역이미지 구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도시환경분야에서 김세용 교수는 “부적절한 생활권, 전통적인 근린 소멸, 공공공간의 단절 등 도시화에 따른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공공성을 만들어 자유로운 표현과 소통, 지식/담론 생산의 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지역주민의 참여에 따른 도시개발이 이루어짐으로써 지역에 맞고 살기좋은 매력있는 곳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종일 교수는 “광주시의 창조적 경제산업은 영세하고 차별성이 떨어지고 있으므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라는 문화인프라를 기반으로 광산업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융합형 콘텐츠산업, 지능형 정보가전산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일으키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을 새로운 변화와 창조적인 발전을 기대하는 시민 눈높이에 맞춰 시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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