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항목중 제품·신성장사업·재무건전성 등 8개 항목 만점
최정우 회장 수소환원제철로 세계 탄소절감 앞장 높은 점수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포스코가 1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수소모빌리티+쇼 포스코그룹 부스에 마련된 수소환원제철 개념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포스코가 1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수소모빌리티+쇼 포스코그룹 부스에 마련된 수소환원제철 개념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포스코가 1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고부가가치제품, 가공비용, 기술혁신, 인적역량, 신성장사업, 투자환경, 국가위험요소 등 7개 항목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았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2018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이래 강조해온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선제적 시재확보, 부채비율 감소 활동 등 재무건전성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는 9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제36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에서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포스코는 신성장사업 등 7개 항목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았고, 올해 재무건전성에서 새롭게 만점을 기록하며 8.54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WSD는 매년 전 세계 주요 35개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 올해 WSD는 포스코의 실적 회복,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변신, 세계 철강업계 탄소중립 추진 리더십 등을 높게 평가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철강 수요산업 침체로 유례없는 경영위기를 겪었으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 6000억원, 영업이익 3조 1000억원을 기록하며 1968년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올해 친환경 철강 제품 판매 강화, 2차전지소재 및 수소사업 확대 등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 사업구조를 전환해 나가고 있다.

철강사업의 경우 지난해 874만톤이던 고부가가치 WTP(World Top Premium) 제품을 올해 930만톤까지 판매 확대하고, 최근 기가스틸 1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이노빌트(INNOVILT)’, ‘이 오토포스(e Autopos)’, ‘그린어블(Greenable)’등 친환경 브랜드를 잇달아 론칭하는 등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 판매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최정우 회장은 지난 10월 철강업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논의하는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이하 HyIS포럼)을 성공적으로 주최하는 등 세계 철강업계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이어 최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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