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24일부터 이틀간 예비 기술인의 축제인 ‘2010 대한민국기술인재대전’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취업걱정 없는 명품학교’, ‘인력걱정 없는 중소기업’을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기술인재대전은 전국의 150여개 전문계 고등학교와 전문대학이 참여하고, 벤처・이노비즈기업 등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하여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행사 기획, 홍보 및 전시관 운영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준비를 하였고, 행사 당일은 전공동아리 경진대회, 스타킹, 도전 골든벨, 흥미직업검사 프로그램, 취업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더불어 명장을 꿈꾸고 있는 학생들의 미래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고졸신화를 이룩한 박병일 자동차정비 명장 등 명사 초청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직업교육 및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확산을 위해 중․고등학교 학부모를 초청하여 우수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CEO로부터 중소기업의 비전과 성장가능성, 중소기업 취업사례 및 중소기업 취업 시 장점 등을 들어보는 기회를 갖는다.

개막식에서는 그동안 직업교육에 힘써온 학교와 유공자, 산학협력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포상한다.

전남공업고등학교는 첨단산업설비 특성화고등학교로 2007년 중기청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된 이후 프로젝트 실습, 기업 현장연수 강화, 산학겸임교원 채용 확대 등 산학협력을 통해 졸업생의 취업률이 28.3%(‘07년)에서 41.8%(’10년) 대폭 향상되는 등 특성화고등학교의 모범학교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기업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중장비 부품 업체인 대명공업(주)는 마산공고・창원공고 등 지역 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체험 및 공장견학, 임직원 멘토링 등의 긴밀한 산학협력 활동과 더불어 매년 학교로부터 10여명의 학생을 채용하는 등 산학협력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기청 강시우 경영지원국장은 “중소기업은 현재 가장 큰 애로사항의 하나로 구인문제를 꼽고 있다”면서 전문계고 졸업생의 70% 이상이 대학을 진학하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학교와 중소기업이 서로 소통하여 앞으로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많은 우수인재들이 중소기업으로 취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