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 초대 영광
㈜세아홀딩스가 ‘2021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서 산업디지털전환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은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 및 산학연 소통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내 대표행사다. 기술사업화 시상식을 통해 우수 기관 및 기업을 선정하고 그 공로를 치하한다. 올해 새롭게 제정된 ‘산업디지털전환 부문’은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을 달성한 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세아홀딩스가 초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세아홀딩스는 2018년부터 디지털혁신팀을 운영해 주력 계열사들의 스마트 팩토리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열간 단조 작업 중 소재의 길이와 두께를 머신비전을 이용해 측정하고 △세아베스틸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인 Raidar 기술을 적용해 소형봉강 샘플을 자동으로 측정했다.
또한 △번들되는 제품의 수량을 자동으로 카운팅하는 머신비전 모델을 개발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량을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제거하기도 했다. △1700도 고열의 전기로에서 샘플을 채취하고 온도를 측정하는 일을 협동로봇이 수행하도록 해 안전한 작업현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 맵에서 360도 뷰로 거리를 보는 것과 같이 △공장 안에서 360도 뷰를 볼 수 있는 3D 환경을 기반으로 Digital Twin을 구현하는 작업을 창원 특수강에 시범 적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성공해 가고 있다.
㈜세아홀딩스 천정철 대표이사는 “산업부 장관상 수상으로 우리의 디지털 전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철강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