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작. 사진/국토부
빈집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작.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지난 9∼11월 진행한 '제1회 빈집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지역 맞춤형 아동 돌봄센터' 등 총 10건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경기도, 동두천시, 주민과 함께 빈집으로 남은 단독주택 3호를 정비해 아동 돌봄센터와 마을 공유 공부방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자산골 마당 깊은 집'(경북 김천시)과 '청소년 문화의 집'(석수빈 외 2인), '보육원 독립 청년 대상 주거지원'(이동기) 등 3건이 차지했다.

'수밋들 마을방송 힐링 음악회·전시회'(대전 서구청)와 '가변형 주거공간과 복합문화시설'(임시영 외 2인), '자율주택사업을 통한 빈집 정비'(경관종합건축사사무소) 등 6건은 우수상을 받았다.

선정된 아이디어와 설계, 영상 등 작품은 한국부동산원 누리집에 소개되며 추후 지자체의 빈집 정비계획과 민간·공공의 빈집 정비사업에 활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빈집 정비모델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빈집 정비사업에 대한 기금융자 지원, 세제 개편 등의 제도 개선을 병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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