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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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연말 쇼핑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1.82포인트(0.98%) 오른 3만6302.3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5.40포인트(1.38%) 상승한 4791.19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7.89포인트(1.39%) 오른 1만5871.2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3일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최고치를 다시 썼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과 물류 대란이 겹쳤지만 연말 쇼핑 시즌 매출이 17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에 따르면 올해 11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미국 소매 판매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5% 늘었다. 이는 17년 만에 최고 증가율이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오미크론 확산으로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면서 여행 및 항공주는 약세를 보였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주가가 0.6% 하락했고, 아메리칸항공도 0.5% 내렸다. 델타 항공의 주가도 0.8% 가량 하락했다.

AMD와 엔비디아는 각각 5%, 4% 이상 올랐다. 또 유가 상승에 데번에너지 주가가 6% 상승했고, 다이아몬드백 에너지도 4%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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