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참여할 150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최대 1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20년부터 추진된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이 사업장에 사물인터넷, 증강현실·VR, 인공지능 등의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경영혁신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해당 사업으로 이날까지 총 1만7000여개의 소상공인 점포에 키오스크와 스마트미러, 서빙로봇 등 스마트기술 적용 기기를 보급했다.

이번 개별 모집은 그간 상점가와 협·단체를 통해서만 신청하는 구조로 인해 지원받을 수 없었던 소상공인에게 직접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최대 500만원(일반형)에서 1500만원(선도형)까지 기술 도입 비용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표/중기부
표/중기부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전용홈페이지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지난 2월 공고를 통해 상점가와 협·단체 소속으로 신청한 경우 중복참여는 제한된다.

박치형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에 따른 소비패턴과 경영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 활용은 필수"라며 "역량있는 소상공인의 점포가 스마트상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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