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서 행사·설명회 80여개…중기중앙회 등 31개 中企단체 주관

16일부터 중소기업계 최대 축제인 제34회 중소기업주간이 개막한다. 사진은 올해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창립60주년 슬로건을 내건 중기중앙회 전경. 사진/중기중앙회
16일부터 중소기업계 최대 축제인 제34회 중소기업주간이 개막한다. 사진은 올해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창립60주년 슬로건을 내건 중기중앙회 전경. 사진/중기중앙회

이번주 중소기업계 최대 축제인 제34회 '중소기업주간'이 개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열리는 축제에 중소기업계가 활기를 되찾을지 기대가 쏠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부터 '중소기업주간'을 맞이해 80여 개에 달하는 행사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르면 매년 5월 셋째주는 중소기업주간으로 지정된다.

올해 행사는 중기중앙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을 포함한 31개 중소기업단체와 기술보증기금 등 지원기관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특히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중기중앙회는 기념해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을 주제로 사진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의 29개 정부부처·광역지자체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중소기업계에서는 지난달 말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도 가능해진 만큼 전국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축제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로 19일 예정된 예술의 전당에서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이 있으며, 이날부터 27일까지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인식개선 IDEA 전시'도 열린다.

이외에 춘천 향토공예관에서 오는 24일 열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작은 음악회'와 전북 부안에서 26일 열리는 '인천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 기-UP 소통데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다음주까지도 이어진다.

행사와 더불어  중소기업 현안 논의 및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설명회도 준비 중이다.

우선 중소기업계 최대 현안인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1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최근 원자재값 폭등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벌어진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한 핵심 정책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열띤 정보 교류가 이어질 예정으로, 같은날 대전 유성호텔에서는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 설명회'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중소기업이 알아야 할 노무이슈 설명회' 등이 열린다. 

더욱 자세한 행사일정과 장소 등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의 긴 터널에서 빠져나와 경제가 활력을 되찾아 가는 만큼, 이번 중소기업주간에는 경제와 일상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인의 의지를 담았다"며 "이번 중소기업 주간이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국민들에게 중소기업의 위상을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표/중기중앙회
표/중기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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