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켓컬리
사진/마켓컬리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식품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했다. 2017년 10조4000억원 규모이던 온라인 식품시장이 지난해 32조8000억원으로 3배 이상 커진 것이다. 

이는 달걀이나 우유, 두부, 무화과 등 관리가 어려운 신선식품도 온라인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확산되는 것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특히 온라인 식품 구매를 꺼리던 5060세대에서도 고객층이 비교적 늘어났다. 

이커머스 플랫폼 마켓컬리의 경우 지난해 신규 가입한 5060세대 고객이 전년 대비 2.3배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도 이에 온라인 식품시장이 앞으로 더욱 확장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체 소비시장에서 온라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인 온라인 침투율이 계속해서 늘고 있어서다. 

작년 식품시장의 온라인 침투율은 25.2%입니다. 가전(58.1%), 가구(48.8%)는 물론, 직접 발라보고 입어보는 것이 중요한 화장품(39.4%), 패션(31.7%) 시장보다 낮은 수치다. 

하지만 온라인 식품 영역에는 아직 '침투되지 않은' 75%의 시장이 존재한다. 더 품질 좋은 식품을 더 신선하게 제공하는 것, 이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속가능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마켓컬리는 이와 같은 온라인 식품시장 확대에 더욱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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