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우수 혁신제품의 공공시장 진입을 통한 초기 판로지원을 위해 ‘2022년 상반기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36개를 신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중기부는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의 신속한 공공시장 진입을 위해 2020년부터 매년 100여개 내외의 혁신제품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이들 제품에게는 공공부문의 수의계약 및 시범구매 등 중소기업의 초기 판로 지원이 제공된다.

그간 중기부가 지정한 189개 혁신제품 중 115개(61%)의 혁신제품에서 2년간(2020~2021) 총 938억원의 공공조달 매출실적과 1371만달러(약 173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혁신제품은 우리 사회에서 최근 부각되고 있는 산업안전 및 에너지·환경, 코로나 시대 비대면 의료 등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되는 혁신제품들로 구성됐으며, 대표 사례로는 심박수, 호흡 등 생체신호를 감지해 응급상황을 감지하는 ’생체신호 모니터링용 비접촉 레이더 센서’가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비대면 건강관리 측면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신규 지정된 제품은 7월 중 혁신장터에 등록된 후 3년 동안 혁신제품 금액 한도 없이 공공부문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또한 구매로 인한 손실 발생시 구매담당자에 대한 면책 적용과 중기부, 조달청 등 정부부처의 시범구매 등 다양한 판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대교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발굴된 혁신제품이 사회 인프라 뿐만 아니라, 국민생활 곳곳에 적용되어 국민편의 향상과 혁신적인 공공서비스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제품이 공공부문에 널리 도입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대상 시범구매 지원 및 구매상담회 등 우수혁신 제품의 홍보와 판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올해 하반기 혁신제품 지정을 위한 2차 공고를 내달 중 시행해 연말까지 60개 내외의 혁신제품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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