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코트라-지자체 지방 중기 수출지원 협력 교류회’ 개최

코트라가 8일 '2022 코트라-지자체 지방 중기 수출지원 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코트라가 8일 '2022 코트라-지자체 지방 중기 수출지원 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코트라는 지방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출지원 협력 교류회를 8일 개최했다.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코트라 14개 지방지원단 및 분소와 15개 광역시·도 등 지자체가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지방 중소기업의 디지털 수출역량 강화 및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지자체 파견 무역사절단의 전략적 수행을 통한 성과 제고 방안 등이 논의가 오고갔다.

이날 코트라는 수출 경험이 없는 지방 소재 내수기업과 소상공인도 디지털을 통해 수출할 수 있도록 '트라이빅(무역투자 빅데이터 시스템)' '바이코리아(온라인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 다양한 플랫폼을 소개했다.

또한 지방 기업의 디지털 수출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공사의 '디지털 수출 종합 지원센터' 계획도 공유하며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지방 중소기업 주요 수출지원 사업인 '무역사절단'도 해외 각국의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적극적으로 전환하고, 전 세계 128개 해외무역관이 파악한 각국 수요에 맞춰 사절단을 전략화·대형화해 수출 직결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논의됐다.

김형주 LG 경영연구원 박사는 '지방 중소기업 글로벌 성장 지원 전략' 강연에서  러-우 사태 장기화, 인플레이션 등 급변하는 최근 글로벌 경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지방 중소기업 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코트라는 전국 12개 지방지원단과 2개 분소(천안, 구미)를 통해 지방 중기수출지원센터의 원루프(One-roof) 시스템 안에서 지방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내수기업의 신규 수출을 돕는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코트라 수출전문위원이 지방 수출기업을 방문해 애로 해소를 돕는 '이동 코트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매년 약 1만7000개사의 지방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의 지방 균형 발전 정책에 맞춰 ▲조선기자재(부산, 울산, 경남) ▲탄소소재(전북, 경기, 대구·경북) ▲K-뷰티(경기, 경기북부, 강원) 등 권역별 특화산업의 해외 진출을 코트라 지방지원단간 협업을 통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지방은 국가 전체 GDP의 77.3%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하며 "코트라는 앞으로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방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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