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기ㆍ김유원 공동대표.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ㆍ김유원 공동대표.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박원기 단독대표 체제에서 박원기ㆍ김유원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회사 측은 글로벌로의 사업 확장과 현재 클라우드 사업 고도화를 발빠르게 바꾸어나가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사회를 열고 김유원 네이버 데이터 총괄을 공동대표 내정자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유원 내정자는 박원기 현 대표와 함께 9월부터 공동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2006년 네이버(당시 NHN)에 합류해 줄곧 빅데이터와 기계학습 연구를 진행하며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업무를 맡아온 국내 최고의 데이터·기술 전문가다.

데이터에 기반한 폭넓은 인사이트로 사업, 서비스 등의 주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의 전사적 디지털 전환 업무를 주도해왔다.

회사 측은 김 내정자가 IT 산업에 대한 이해도, 심도 있는 기술 전문성, 사업전략/기획 역량을 기반으로 박원기 대표와 함께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2014년부터 네이버클라우드를 이끌어 온 박원기 현 대표는 내년부터는 APAC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대표직을 맡아 네이버클라우드의 미래 성장을 위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김 내정자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 기술을 비롯해 클로바, 파파고, 로보틱스 등 네이버가 보유한 기술과의 다양한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확고한 기술력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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