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지식경제부는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은 외국인투자 동향에 대한 선행지표 성격으로, 국내외 경제여건, 인허가 등 각종 절차의 이행, 외투기업의 경영사정에 따라 투자집행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29일 자 매일경제 ‘외국인직접투자 최대라더니’ 제하의 기사에서 정부는 지난해 FDI신고액이 10년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홍보했지만, 지난해 FDI 집행률(신고액 대비 도착액 비중)이 40.7%에 그쳐 8년래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지경부는 FDI 신고액은 외국인투자 동향에 대한 선행지표적인 성격으로서, 투자신고는 투자의향을 밝히는 단계이며 국내외 경제여건, 인허가 등 각종 절차의 이행, 외투기업의 경영사정에 따라 투자집행 지연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돼 2009년과 2010년 신고금액과 도착금액간 차이가 커졌다고 지경부는 밝혔다.

지경부는 작년에는 4분기에 신고액이 집중(58억불, 전년대비 67.5% 상승)된 것이 하나의 요인이며, 지난해 4분기 집중된 신고액에 대한 투자 실현은 올해 하반기까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1분기(3월28일 기준) 신고금액 대비 도착금액 비중은 70%이상을 기록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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