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시중은행 로고. 사진/연합뉴스
4대 시중은행 로고. 사진/연합뉴스

주요 은행들이 신입직원 공개 채용에 돌입했다. 올들어 다시 채용 문을 넓히고 있는 은행권의 하반기 채용 규모는 1000명이 넘을 전망이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5일 채용공고를 내고 총 4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 SW아카데미 특별전형 ▲디지털/ICT 수시채용 석ㆍ박사 특별전형 ▲사회적 가치 특별전형으로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신입행원 채용 이외에도 경력직, 전문인력, 퇴직직원 재채용 등을 더해 하반기 총 700명 수준의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류 접수는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http://shinhanbank.recruiter.co.kr)에서 오는 22일까지 가능하며 서류전형, 필기시험(SLT),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7일 채용공고를 내고 하반기 신입행원 160명을 공개 채용한다. 또 16명의 고졸인재도 뽑는다.

지원서는 오는 27일까지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ibk.incruit.com)를 통해 접수받는다. 

모집분야는 금융일반, 디지털, 금융전문․글로벌 분야이며 지역인재, 보훈대상자, 고졸인재의 경우 별도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영업점 및 본부부서 현장 업무, IBK 창공 컨설팅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청년인턴 프로그램도 매년 2회씩 운영 중이다. 올 상반기 350명 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로 청년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며, 채용공고는 10월경 게재된다.

KB국민은행은 9월 중 신입 행원 정기공채를 할 예정이며, ICT·자본시장 부문 등 수시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지난달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올해 수백 명 규모로 채용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도 지난 6월 채용연계형 인턴을 뽑은 데 이어 9월 중 신입행원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예년과 비슷하게 300명 수준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일반직 행원 100여 명을 선발했고, IT부문 50여 명의 채용을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은 현재 진행 중인 채용이 마무리되는 대로 하반기 채용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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